엘 문도 등 스페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루시아 보세는 지난 23일 스페인 세고비아 병원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현지 배우 협회는 루시아 보세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루시아 보세의 아들이자 스페인 가수인 미겔 보세는 모친의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
1931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난 루시아 보세는 미스 이탈리아에 선발되며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언더 디 올리브 트리', '파리는 언제나 파리', '녹턴29', '메텔로', '올 나잇 롱', '뤼미에르' 등에 출연하며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활발히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