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tvN '또 오해영'을 본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9회를 기다리는 애타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서현진(오해영) 곁에 결혼할 뻔 했던 옛 연인 이재윤(한태진)이 나타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서현진이 이재윤을 만난 뒤 나약해진 모습으로 에릭(박도경)에게 "나 밥 먹는 모습이 꼴 보기 싫다던 사람이 다시 나타났다. 그런데 그 사람이 나한테 밥을 먹자고 한다"고 고백했다.
이를 본 에릭은 서현진이 자꾸만 신경쓰였다. 자신 때문에 상처를 받고 술을 마시며 슬퍼하는 서현진이 짠하면서도 마음이 갔던 것. 이에 에릭은 일부러 이재윤의 차를 들이 받고 몸싸움을 하며 "왜 그렇게까지 말해야 했느냐"며 이재윤을 몰아 세웠다. 영문도 모른 채 에릭에게 당했던 이재윤으로서는 이러한 에릭의 행동이 이해가지 않았다.
에릭이 신경쓰이는 것은 또 있었다. 미래를 보는 능력 중 계속해서 차 사고가 나는 소리가 들렸기 때문. 이에 에릭은 서현진이 차 사고가 날까 전전긍긍하며 서현진의 안전을 신경썼다. 그러나 곧 이같은 사고 소리가 서현진이 아닌 자신에게 일어날 미래라는 것을 직감했다.
그 순간, 에릭에게 또 다른 미래가 보였다. 자신이 떠나려는 서현진을 말리다 결국 서현진에게 저돌적인 키스를 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에릭은 크게 놀랐고 방송은 끝이 났다.
8회차 만에 에릭과 서현진 사이에 스킨십을 통한 진전이 나타나며 시청자들은 크게 들뜬 모습을 보였다.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리느냐"는 반응이 대다수.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줄타기에 진전이 생길 것임을 암시해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날 전혜빈(오해영)은 에릭에게 "탁구 딱 10번만 같이 치고 끝내자"며 아름다운 이별을 제안해 두 사람의 관계에도 어떤 변화가 있을 지 궁금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