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 관계자는 25일 일간스포츠에 "장신영이 오는 9월 방송되는 MBC 수목극 '내 생애 봄날'에 출연한다"고 말했다.
장신영의 소속사 케이스타엔터테인먼트 측도 "최종 조율이 남았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건 맞다. 조만간 최종 결정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가 맡을 역은 혜성병원 홍보실 팀장 배지원. 병원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이사장이자 수영(봄이) 엄마의 총애를 받는 병원 내 입지가 굳은 인물이다. 차갑고 냉정하지만 계산이 빠르고 현명하며 사람을 잘 다룬다. 현재 확정을 지은 감우성·수영, 물망에 오른 이준혁과 사각 구도를 이르며 극을 이끌어간다. 이로써 장신영은 지난해 SBS 드라마 '황금의 제국' 이후 14개월만에 컴백.
'내 생애 봄날'은 시한부 인생을 살다 장기 이식으로 새 심장을 얻은 여인이 다시 새로운 삶을 살게 가는 과정을 그린다. '고맙습니다' '보고싶다' 이재동 PD가 연출을 하고 '히어로' '집으로 가는 길'을 쓴 박지숙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현재 방영 중인 '운명처럼 널 사랑해'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