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싹쓰리 멤버들이 '다시 여기 바닷가' 안무를 위해 뭉쳤다. 녹음을 끝낸 후 다시 모인 세 사람은 근황부터 물었다. 차분한 이효리에 유재석은 "데뷔 전에 조심하자"며 말을 건넸고, 이효리는 "조심할게"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효리는 "나 하차할까봐, 다른 사람 구해서 해"라며 눈물을 닦았다. 유재석과 비는 "그럼 우리 둘이 두리쥬와 해야 한다"면서 반대했다. 이효리는 "그동안 너무 들떴다. 린다G 그만 해야 겠다"면서 "팀에 이렇게 누를 끼쳐선 안 된다"고 반성했다.
유재석와 비는 "이효리도 사람이었다"며 휴지를 주며 이효리를 위로했다. 이효리는 "생각을 너무 못했다"면서 재차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