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대표팀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 크로아티아와 경기에서 무려 4골을 퍼부으며 4-2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18분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프리킥이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 머리를 맞고 들어갔다. 자책골이었다. 그리고 전반 35분 그리즈만의 페널티킥, 후반 13분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 후반 20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연속골이 터졌다.
이번 우승으로 프랑스는 1998 프랑스월드컵 우승 뒤 20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프랑스의 우승은 앞으로 세계 축구에 ‘프랑스 시대’가 열릴 것을 예고하고 있다. 프랑스는 젊다. 그리고 최고의 무대 정상을 차지한 경험까지 갖췄다. 당분간 프랑스의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다.
이번 결승전에 나선 베스트 11 대부분이 20대 초중반의 젊은 나이다. 30대는 올리비에 지루(32·첼시) 블레이즈 마투이디(31·유벤투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32·토트넘)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