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가 자신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작성한 네티즌 40여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4일 손연재 측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혐의로 45개의 아이디(ID)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ID 사용자들은 온라인 포털 뉴스와 커뮤니티 게시판 2곳에서 손연재의 외모를 비하하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취지의 댓글을 작성한 혐의다. 경찰은 현재 ID를 토대로 댓글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중이다.
리듬체조 국가대표로 2012 런던올림픽 개인종합 5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종합 4위에 올랐던 손연재는 지난 4일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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