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최근 김민희 부모가 살고 있는 경기도 하남으로 이사했다.
서울 한남동 김민희 자택에서부터 한집살림을 시작해 옥수동으로 한 차례 이사를 했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김민희 친정 근처로 이사하면서 아예 터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최근들어 하남의 한 복합 쇼핑몰에서 쇼핑하는 투샷이 여러 번 포착됐다. 심지어 두 사람과 함께 김민희 아버지까지 나란히 장을 보는 모습이 전해지면서 보는 이들을 기함하게 만들기도 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3월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이는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영화제 동반 참석은 물론, 데이트까지 여전히 둘만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
잊을만하면 한번씩 근황이 전해지는 두 사람에 대중의 비난은 변함없다.
홍상수 감독은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진출에 실패하면서 2016년 칸 현지에서 촬영했던 '클레어의 카메라'를 뒤늦게 개봉시켰다. 하지만 누적관객수 9372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뒀고 '홍상수 감독의 작품은 물론 홍상수 김민희에 대한 관심도 한풀 꺾였다'는 평가를 피하지 못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협업한 영화는 아직 두 편이 더 남아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부인 A씨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A씨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지지부진 시간만 보낼 수 밖에 없었지만 A씨 역시 최근 변호인단을 꾸리면서 결말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