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작품들이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는 tvN 의 ‘미생’과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한 MBC 드라마 ‘미스터 백’이다.
‘미스터 백’은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콘텐트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이 독점 연재한 이조영 작가의 웹소설 '올드맨'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신하균과 장나라가 주연으로 등장해 재벌회장 70대 노인이 30대로 젊어지면서 겪게 되는 여러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미스터 백'은 이색적인 스토리와 주인공들의 연기력, 웹소설 독자들로부터 인정받은 탄탄한 구성을 바탕으로 평균 시청률 13%를 기록, 1위를 달리고 있다.
‘미스터 백’이 인기를 얻으면서 원작인 ‘올드맨’을 찾는 사람도 늘었다. 새롭게 원작을 접하고자하는 이들과 원작을 1회부터 다시 보는 일명 ‘정주행족’들이 늘어나면서 카카오페이지의 ‘올드맨’ 웹소설 구독자는 드라마 방영 전 대비 3배 증가, 구독자 수 약 20만명을 돌파했다.
'미생'은 2012년 1월부터 다음 웹툰에서 연재하기 시작한 윤태호 작가의 작품을 드라마로 만든 것이다. 웹툰 '미생'은 2012년 9월 단행본으로 출간됐고 작년 5월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모바일 무비 '미생 프리퀄'로 상영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드라마로 제작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tvN에서 드라마로 출격한 ‘미생’은 최고 시청률 7%를 기록하며 케이블 드라마 1위에 올랐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미스터 백'과 '미생'이 TV에서도 인기를 얻으면서 카카오페이지와 다음 웹툰이 산업을 선도하는 콘텐트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콘텐트들이 2, 3차 콘텐트로 재생산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