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日 호시노 감독 등, 야구 명예의 전당 후보 추가 발표
내년 1월 일본프로야구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 입성할 후보들이 발표됐다.
일본야구 '명예의 전당 박물관' 입성은 크게 두 부문으로 이뤄진다. 플레이어 표창과 전문가 표창인데, 플레이어 부문 후보는 현역 은퇴 후 5년 이상 15년 이하의 범주에 있는 사람이여야 하며, 전문가 부문은 유니폼을 벗은 후 감독이나 코치외에 은퇴 후 21년 이상 경과해야만 후보자 입성이 가능하다.
올해 두 부문 모두 추가 후보자가 나왔다. 플레이어 표창에는 지난 1990년 롯데 오리온스에 입단해 통산 117승을 거둔 고리야마 사토루(49)와 주니치에서 통산 2480안타를 때려낸 다쓰나미 가즈요시(45), 도루왕 타이틀을 3번이나 획득한 오카다 고이치(45) 등 9명이 새로운 후보로 입성했다. 이로써 이 부문은 요미우리 하라 타츠노리 감독 등 지난해까지 후보자 14명을 포함한 총 23명이 경합하게 됐다.
전문가 부문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라쿠텐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호시노 센이치(67) 감독과 요미우리에서 2번 수위 타자에 올랐던 시노즈카 가즈노리(57), 세이부 전 감독 이하라 하루키(65)외 5명이 새롭게 후보로 올랐다. 작년까지 14명이었던 후보자가 19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입성 주인공은 내년 1월 23일 언론사와 야구관계자의 투표로 가려진다.
한편 국내야구 명예의 전당 박물관은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부산 기장군에 짓고 있다.
김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