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에 역대 최고 성적인 월드컵 준우승을 안긴 중원의 사령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끝난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결승전 경기 직후 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 시상식에서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를 월드컵 사상 첫 결승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벨기에의 4강행을 이끈 '황금세대'의 주역 에당 아자르(첼시)는 실버볼을 수상했고, 프랑스의 우승 주역이자 결승전 경기 최우수 선수(MOM)인 앙트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은 브론즈볼을 수상했다.
또 월드컵 무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신예에게 주는 영플레이어상은 프랑스의 '신성'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차지했다. 음바페는 펠레 이후 60년 만에 월드컵 결승 무대에서 골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