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와 정준하가 자연인이 되자마자 다툼을 벌였다.
박명수와 정준하는 22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자연인과 자연인의 머슴이 됐다.
박명수가 머슴 정준하에게 원하는 요구 사항은 다양했다. 식사를 준비하는 정준하 옆에서 박명수는 일일이 참견하며 불평 불만했다.
갈등이 심화된 것은 된장찌개 때문. 배가 고픈 박명수는 "김치나 썰어오라"고 소리질렀고, 정준하는 꿋꿋이 된장찌개 준비를 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물을 엎으며 "양반이 된장찌개 안 먹고 싶다는데"라고 외쳤다. 화가 난 정준하는 "저게 미쳤나"라며 박명수를 때리기 시작했다. 박명수도 지지 않고 정준하에게 맞섰다.
이어 박명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3일장 열리면 (정준하를) 내다 팔까하는 생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우주인이 되기 위한 기초 훈련에 돌입한 멤버들의 모습과 속세를 떠나 자연인이 된 박명수, 정준하의 모습이 담겼다.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