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석용이 열애를 고백했다.
정석용은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연애를 하지 않냐"는 최시원의 물음에 "난 만나는 친구가 있다"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럴 줄 알았다. 몇주 전부터 계속 이야기했는데, 다른 돌싱들과 달랐다. 옷 입는 것도 다르고, 얼굴 빛도 달랐다"고 말했고, 신동엽 또한 "진짜 (연애하는 것 같다는) 그런 말을 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애 3개월 차라고 밝히며 정석용은 "일하다 만났다. 배우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무래도 기분이 좋다. 너무 오랜만에 이런 감정을 느낀다. 좋으면서도 '이게 꿈인가' 싶기도 하다"면서 "아직까지는 잘 맞는 것 같다. 성격이 괜찮다"고 전했다.
1970년생인 정석용은 만 50세다. 1998년 연극 '강거루군'으로 데뷔했다.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구경이'에서 김부장 역할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