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타임즈는 류현진(27·LA 다저스)이 정규시즌에서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A 타임즈의 빌 샤이킨은 24일(한국시간)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이 남은 시즌 더 이상 던지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진출이 유력한 만큼 "다저스는 류현진이 정규시즌에는 던지지 않더라도 다가올 NLDS에서 마운드에 오르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에서도 류현진의 복귀 시기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MLB.com의 캔 거닉은 지난 21일 "류현진의 어깨 부상은 최소 한 차례 불펜 피칭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정규시즌이 이제 8일 정도 남았다"며 그의 복귀를 회의적으로 내다봤다. 반면 다저스 경기 라디오 중계를 맡고 있는 'KLAC'는 23일 중계 도중 "류현진이 시즌 마지막 경기인 29일 콜로라도전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뒤 휴식과 주사 치료를 병행했고, 최근 캐치볼 훈련을 시작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