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이휘재가 MBC '세바퀴'에서 하차한다. 김구라만 남아 새로운 MC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원년 멤버이자 6년 6개월동안 프로그램을 이끈 박미선과 이휘재를 빼고, 새로운 MC와 포맷으로 돌아오겠다는 게 제작진의 계획.
MBC '세바퀴'를 기획하고 맡고 있는 박현석 CP는 24일 "박미선과 이휘재가 하차한다. 10월 30일 녹화를 끝으로 하차한다. 개편에 맞춰 여러가지 변화를 주려고 하는데 그 과정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박 CP는 "왜 김구라만 남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조금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세바퀴'를 이끌고간 새로운 팀이 생각했을 때 새로운 포맷 등과 김구라가 잘 맞는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세바퀴'의 시청률이 저조하고, 예전만 못한 건 사실이지만 박미선과 이휘재 카드를 과감히 버린 '세바퀴'의 선택이 과연 '신의 한수' 결과를 만들어낼지, 혹은 '세바퀴'가 더 저조한 시청률 속에서 허우적대는 상황을 만들지 관심이 쏠린다. 섣불리 변화를 시도했다가 기존 시청자까지 잃는 실패한 프로그램이 많았던터라 '세바퀴'의 이번 결정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