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7일 일간스포츠에 "현우가 KBS 2TV 새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주연으로 최종 발탁됐다"고 밝혔다.
현우는 극중 흙수저를 물고 태어난 강태양으로 변신한다. 고등학교 성적은 좋았으나 어려운 형편에 장학금이 필요해서 대학을 낮춰 진학, 학점·토익·스피킹 모두 높은 점수이건만 졸업한지 4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취준생 신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구직자다. 이기적인 기럭지에 탄력 있는 몸매, 영화배우를 뺨치는 완벽한 외모도 매력적이지만 다정다감하고 따뜻하며 솔직하고 선한 인품이 더더욱 매력적이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다. 조윤희·이동건·라미란·차인표·김영애·신구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구현숙 작가와 '어셈블리' 황인혁 PD가 의기투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