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외전-강식당'이 드디어 오픈한다.
tvN '신서유기 외전'은 '꽃보다 청춘 위너편'을 마무리 짓고, 5일 오후 '강식당' 첫 방송이 전파를 탄다.
'강식당'은 사전에 엄청난 화제를 몰고왔다. 예고편만 공개됐을 뿐인데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3일 제주로도 떠나 8일까지 5일간 손님을 맞이했다. 주메뉴는 '강호동까스'와 '오므라이스'였다.
'신서유기' 멤버들이 식당을 연다는 데에도 흥미로웠는데, 사장인 강호동이 더 많이 먹는다는 걸 공표하며 큰 웃음을 장착시켰다.
예고편에도 여실히 드러났다. 강호동은 당근을 쉴새없이 먹었고, 결국 음식을 만들 재료에 당근이 부족한 상황이 벌어진 것.
또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돈까스를 만들기 위해 접시보다 큰 '강호동까스'를 메뉴로 준비했다. 확연한 사이즈의 돈까스는 눈을 의심하게 만들 정도였다. 게다가 38만원 어치 장을 봤는데 수입은 22만원에 불과했다. 사장이 많이 먹어서 적자가 난 꼴이 됐다.
여기서 웃음 포인트가 있다. 이들에게는 현실이지만 보는 이들에게는 마냥 웃긴 일이다. 연출을 맡은 신효정 PD도 일간스포츠에 마이너스 경영을 메우는 데에 관전 포인트가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신서유기 시즌4'는 '신서유기' 시리즈 사상 최고 시청률인 6.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그 바통을 이어 '꽃청춘'도 4%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요리를 전혀할 줄 모르는 강호동과 주방에서 펼쳐지는 지독한 현실, 그리고 냉정한 은지원, 뭐든 잘 하는 이수근 등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웃음이 새어나온다. 지금의 화제성이라면 '강식당'의 시청률은 6.5%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강식당'은 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