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복귀 시기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간) "재활에 몰두하고 있는 다나카가 피칭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개막전 복귀는 시범경기 내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나카는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재활과 복귀까지 통상 5~6개월이 소요된다. 때문에 다나카는 오는 4월4일 휴스턴과 치르는 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이 어려운 상황이다.
다나카는 "매일 매일 관리를 하고 있다"며 "복귀 시점에 대해 아직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의견을 밝혔다. 다나카는 양키스 마이너리그 훈련장에서 15분 동안 간단한 캐치볼을 진행했다. 그는 "투구를 했지만 부상 부위에 대한 통증은 없다"고 말했다. 다나카는 지난 2014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기간 7년에 1억55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스프라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그해 2014년 30경기에서 13승5패 평균자책점 2.77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그러나 시즌 중반 팔꿈치 통증이 발생하면서 주사 치료를 비롯한 재활을 진행했다. 다나카는 지난해 24경기에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하지만 팔꿈치 통증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