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극 '비밀' 6회는 전국시청률 14.6%(닐슨코리아)로 5회(12.4%)대비 2.2% 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SBS '상속자들'(10.5%)과 MBC '메디컬탑팀'(7%)을 제치고 동시간대 1위를 2회 연속 기록한 것. 이는 1회(5.3%) 시청률에서 세 배 가량 치솟은 수치라 더욱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된 '비밀'에서는 황정음(유정)이 아들을 잃은데 이어 아버지(강남길)를 떠나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잃고 7년 사귄 남자친구 배수빈(도훈)에게 이별을 선언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지성(민혁)이 황정음에게 품었던 복수심과 증오심이 조금씩 호감으로 바뀌어가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양진성)을 죽인 여자(황정음)와 사랑에 빠지는 한 남자(지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