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방송된 KBS2 '1대100'에는 방송인 이계진이 1인으로 도전해 100인과 경쟁하며 5000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이계진은 "전원생활한지 만 18년이 됐다. 아나운서를 하다가 프로그램을 못하게 되면 당황할 것 같아서 시골로 갔다"고 귀농 이유를 밝혔다. 이계진은 “처음에 시골로 갔을 때 마을 사람들이 안 좋게 봤다. 다들 제가 땅투기를 하러 온 줄 알더라"며 오해를 받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이계진은 "처음엔 경계를 하더니 술 마시고 함께 농사를 짓다 보니 마음을 터놓게 됐다. 이젠 마을 주민이 됐다”라고 전원생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방아쇠 증후군'이 정답으로 등장하자 아내가 '방아쇠 증후군'을 앓았음을 언급하며 아내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계진은 7단계에서 탈락했다. 이계진은 오랫동안 KBS 아나운서로 일했으며 2004년 한나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정계로 활동무대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