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메이즈 러너'는 지난 20일 관객수 26만786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 48만2178명을 기록했다. 이날 2위는 장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비긴어게인'이 차지했다. '비긴어게인'은 같은 날 관객수 15만1590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231만2491명이다. 개봉 이후부터 줄곧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영화 '타짜-신의 손'은 '메이즈 러너'의 개봉과 함께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메이즈 러너'는 거대한 미로로 둘러싸인 낯선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해 뛰어야 하는 자들의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다룬 SF 영화다. 특히 극 중 민호 역을 맡은 배우가 한국인 이기홍이라는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비긴 어게인'은 상처 입은 사람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를 치유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음악 영화다. 키아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이 가세했고 '원스'를 연출한 존 카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