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2일 유튜브를 통해 '감격시대' 신이치 역을 맡은 조동혁의 화려한 액션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16일 방송된 '감격시대' 2회에서 화려한 액션과 절제된 카리스마로 강렬한 등장을 알린 신이치 조동혁의 촬영현장 모습이 담겨있다. 건달패에게 폭행당하고 있는 '임수향 아역' 주다영을 구하기 위해 그림자처럼 나타나 그들을 단숨에 제압하는 장면. '김현중 아역' 곽동연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도 그려져 훗날 임수향-김현중과 얽힐 인연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했다.
영상 속 조동혁은 첫 촬영에 들어가기에 앞서 무술팀과 여러 차례 액션 연기 호흡을 맞춰보는가 하면, 진지한 태도로 조언을 듣고 있다. 기모노를 차려입은 조동혁은 크게 움직이기 힘든 의상임에도 불구하고 섬세하고 날렵한 액션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틈틈이 무술 연습을 해온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한 셈이다. 뿐만 아니라 강추위 속에서 함께 고생하는 무술팀 연기자들에 '핫 팩'을 건네거나 일으켜 세워주는 등 조동혁의 훈훈한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조동혁은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장 와서 굉장히 설레고 조금 부담도 된다"며 "그런데 기모노를 입으니까 정말 신이치가 된 것 같다. 이번에는 다른 연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동혁은 '감격시대'에서 일본 최대 조직 일국회의 2인자 임수향(가야)의 호위무사인 신이치로 출연 중이다. 신이치는 겉으론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강인함을 지녔지만 많은 비밀과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인물이다. 앞으로 조동혁이 '감격시대'에서는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