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전체 1위는 17년만에 재개봉하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차지하고 있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예매율은 45.5%로 신작들을 모두 제친, 그야말로 압도적 수치가 아닐 수 없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재개봉은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개봉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벤트로, 24일부터 전국 4DX 33개관에서 상영될 전망이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11살 생일을 맞은 해리 포터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하면서 겪는 흥미로운 일들을 그린다. '해리포터' 신드롬의 서막을 알린 첫번째 시리즈로, 2001년 국내 개봉 당시 누적관객수 400만 명을 넘기며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이번 4DX 개봉은 빗자루를 타고 날아갈 때의 바람 효과, 마법 지팡이를 쓸 때 에어샷 효과, 번개 효과 등 다양한 입체감 있는 효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간표만 열릴 때마다 줄줄이 매진이 이뤄지고 있어 개봉일이 다가올수록 예매관객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는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주인공인 뉴트가 쓴 호그와트 마법학교 교과서인 '신비한 동물사전'이 등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J.K 롤링이 완성한 마법 세계의 연결고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한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다. 마법 세계와 인간 세계를 위협하는 검은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음모를 막기 위한 뉴트의 활약을 통해 미래를 바꿀 마법의 시작을 전편의 뉴욕에서 파리라는 새로운 무대로 배경을 옮겨 더욱 커진 스케일로 선보인다. 내달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