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자는 한일전으로 치러진다.
신태영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 대회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어진 경기에선 일본이 중국을 2-1로 제압했다.
일본은 2연승으로 선두(승점 6)에 나섰고, 한국(승점 4)은 뒤를 바짝 뒤쫓았다. 16일 열리는 한국-일본의 3차전이 우승팀을 가리는 경기가 됐다. 일본은 비기기만 해도 우승하고, 한국은 반드시 이겨야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
신태용 감독은 사상 첫 대회 2연패 도전 의지를 밝힌 바 있고, 개최국 일본은 안방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겠다는 각오다.
도쿄(일본)=피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