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 머물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 린제이 로한이 기괴한 동영상을 게재한 후 빠르게 삭제했다.
미국 매체 US위클리는 린제이 로한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리아 난민 가족에게 다가가는 동영상을 게재했다고 전했다.
영상 속 린제이 로한은 "내가 전에 만났던 한 시리아 난민 가족에게 내가 정말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행동과 말에 비추어볼 때 그는 인신 매매로 여성을 고소하고 두 아이를 데려가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은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후 빠르게 삭제됐다. 린제이 로한이 이같은 SNS를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린제이 로한의 가족과 측근들은 그의 이러한 상태를 심히 염려하고 있다고. 한 측근은 "린제이 로한과 가까운 이들은 지난 1년간 그가 술을 끊지 않았을 수 있다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 관계자는 "주변 모두가 린제이 로한을 걱정한다. 그가 미국에 살지 않는 것이 책임감을 덜 부여하는 듯하다. 조만간 담당자가 로한을 찾아가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