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가 악을 쫓는 구마 사제로 돌아온다.
영화 '사자(김주환 감독)'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올해로 데뷔 62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국민배우 안성기는 수많은 작품을 통해 탄탄한 신뢰도와 호감도를 구축해 왔다. 그가 '사자'를 통해 악을 쫓는 구마 사제 안신부로 변신, 스크린에 복귀한다.
한국에 숨어든 강력한 악의 검은 주교를 찾기 위해 바티칸에서 온 구마 사제 안신부는 위험의 순간 눈앞에 나타난 용후의 존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한편 손의 상처에 숨겨진 능력을 직감하는 인물이다.
강한 신념과 선의 의지로 모든 것을 걸고 임무에 나서는 안신부로 분한 안성기는 구마 의식을 행하는 강렬한 카리스마부터 용후의 멘토이자 아버지와 같은 따뜻한 매력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작품”이라고 전한 안성기는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묵직한 존재감은 물론, 구마 사제 캐릭터를 위해 라틴어와 액션 연기까지 도전해 기대를 높인다.
또 매 작품 상대 배우와 끈끈한 케미를 선보인 바 있는 안성기는 용후 역의 박서준과 함께 특별한 활약과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주환 감독은 “처음부터 안성기 배우여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선한 기운, 인품과 가치들이 안신부에게 가장 필요한 지점이었다”고 강한 신뢰를 표했다.
'사자'는 2017년 여름 극장가를 장악했던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의 의기투합을 시작으로 안성기·우도환 등 대한민국 대표 국민배우와 젊은 피의 조합이 더해져 주목받고 있다. 7월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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