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강력부(박영빈 부장검사)는 24일 황하나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월 박유천과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오피스텔 등에서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9∼10월 박유천이 살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오피스텔에서 박유천이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1차례 함께 투약한 혐의도 있다.
황하나와 박유천이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에 따라 연인이었던 두 사람이 같은 법정에 불릴 수도 있게 됐다. 황하나는 다음 달 5일 첫 공판이 예정됐으며, 박유천의 공판기일은 6월 14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