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림(35·박채림)이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한·중 양국을 오가며 두 차례 결혼식을 올린다.
채림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23일 "채림과 가오쯔치가 10월 14일은 중국에서 10월 23일은 서울 삼청각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밝혔다. 이어 "진행되는 결혼식에는 가족과 지인 등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며 "중국으로 오지 못하는 채림의 일가 친척과 지인들을 위해 한국에서도 혼례를 치른다. 서울에서는 전통 혼례 방식을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림과 가오쯔치 모두 중국을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어 신접살림은 중국 현지에 차린다.
두 사람은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고 사랑을 키웠다. 가오쯔치는 지난달 베이징 싼리툰에서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 앞에서 채림에게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를 부르며 반지와 꽃다발을 선물했다. 두 사람은 수많은 사람 앞에서 입을 맞춘 로맨틱한 프러포즈는 한국과 중국서 화제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