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감독은 2012년 여름부터 전남을 맡아 3년 째인 올 시즌 전남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전남은 9승 3무 5패로 현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7월 한 달 동안 5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3승1무1패의 좋은 성적을 거둬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 감독은 "홈에서는 팬들을 위해 무조건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화끈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프로연맹은 올 시즌 '이달의 감독상'을 신설했다. 연승, 승점, 승률 등 정량적 데이터를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프로연맹 경기평가회의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K리그 클래식(1부 리그)과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등 22개 구단 감독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달의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소니 후원으로 디지털카메라가 수여되고, 연말 최우수감독상 선정 시에도 평가자료로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