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은 2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클래식(1부 리그) 정규리그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원래 22일이나 23일 벌어졌어야 하는데 성남이 FA컵 결승을 치르느라 연기된 경기다.
클래식에서는 상주상무의 강등이 사실상 확정됐다. 상주는 22일 전남에 1-3으로 져 승점 31로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상주는 11위 성남(승점 34)과 승점이 3점 차이다. 골득실(성남 -9 상주 -25)에서 워낙 차이가 나 남은 1경기에서 뒤집기는 불가능하다. 상주는 1년 만에 다시 챌린지(2부 리그)로 간다.
이제 클래식의 강등 싸움은 10위 경남(승점 36)과 11위 성남의 싸움으로 좁혀졌다. 두 팀은 10위 자리를 놓고 다툰다. 10위는 클래식에 남고 11위는 챌린지 준우승팀과 피 말리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쳐야 한다. 성남은 일단 인천을 잡으면 10위를 탈환할 수 있다. 그리고 29일 부산과 홈경기에서 뒤집기를 노린다.
챌린지에서 승강 플레이오프에 오를 팀의 윤곽도 드러났다.
22일 준PO에서 4위 광주FC가 3위 강원FC를 1-0으로 잡고 PO에 올랐다. 광주는 29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정규리그 2위 안산경찰출구단과 PO를 치른다. 역시 단판 승부고 만약 90분 내에 무승부로 끝나면 상위 팀인 안산이 티켓을 딴다.
윤태석 기자 sportic@joongang.co.kr 사진=상암-양광삼 기자yks0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