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tvN 수목극 '아는 와이프'에서는 지성(차주혁)과 한지민(서우진)이 다시 결혼했다.
지성과 한지민은 은행 사람들에게 말하려고 했지만, 손종학(차봉희)이 지성에게 사과하는 바람에 타이밍을 놓치고 당분간 비밀 연애하기로 했다. 거짓말로 회식을 빠지고 단둘이 데이트를 했지만, 김수진(장만옥) 김소라(주향숙) 공미진(최혜정)이 같은 식당에 왔다. 두 사람은 첩보작전을 펼치며 식당을 빠져나갔다.
그러다 조정석(강선우)을 만났다. 조정석은 한지민을 알은체했다. 두 사람은 대학 동아리 선후배라고 했다. 매우 반가워하는 두 사람을 지성은 탐탁지 않게 쳐다봤다. 지성은 '그 첫사랑이 원래 나였는데'라고 후회하며 '누굴 탓하냐. 그 역사를 바꾼 놈이 난데'라고 생각했다. 지성은 조정석의 악플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 질투했다.
조정석은 한지민에게 접근했다. 은행의 VIP 고객이 된 것. 이를 계기로 조정석이 한지민에게 전화하자 지성은 질투를 참지 못하고 화냈다. 결국 두 사람은 다투고 서먹해졌다. 그때 조정석은 은행 직원들을 모두 레스토랑에 초대했다. 질투심에 불타는 지성은 혼자 영화 보러 갔다. 장승조(윤종후)는 지성에게 위기 상황을 보고해줬다.
지성은 영화관에서 나와 조정석의 레스토랑에 갔다. 한지민의 손을 붙잡고 일으켜 세운 뒤 조정석 앞에서 "우리 사귑니다"라고 발표했다. 은행 직원들, 조정석 모두 깜짝 놀랐다. 지성은 한지민에게 통장을 이용해 청혼했다. 여기에 한지민이 꿈꾸던 프러포즈인 롤러코스터까지. 한지민은 청혼을 받아줬다.
3년 후 두 사람은 아이가 둘인 단란한 가정을 이뤘다. 하지만 여전히 삶은 전쟁이었다. 지성과 한지민의 첫 번째 결혼은 현실에 치여 사랑을 잃고 말았다. 과연 두 번째 결혼 생활은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