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오는 7월 2TV를 통해 새 금토극 '최강배달꾼'을 방송한다.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 후속 편성이다.
'최강배달꾼'은 짜장면 배달부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흙수저의 사랑과 성공을 그리는 작품. '조선총잡이'의 이정우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앞서 윤시윤이 물망에 오른 바 있으나 현재 새롭게 출연진을 캐스팅하고 있다.
이로써 KBS는 금요일과 토요일 늦은 오후 시간대에 드라마 라인업을 강화, 금토극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당초 이 시간대는 예능프로그램이 채우던 자리다. '최강배달꾼'이 '최고의 한방'과 같은 예능드라마가 아니라 드라마국 제작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KBS의 편성 방향 변화를 엿볼 수 있다.
tvN이 금토극 시간대를 개척한 후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는 가장 뜨거운 프라임 타임이 됐다. KBS가 지난 2015년작 '프로듀사'에 이어 본격적으로 금토극 전쟁에 뛰어들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