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경기 용인시 소재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승리의 15차 공판이 진행된다. 재판에서는 특수폭행교사 혐의에 대한 증인들이 출석해 군 검사, 변호사, 판사의 질문을 받는다. 증인 중에는 폭행의 피해자도 포함됐다.
승리는 2015년 12월 30일 서울 강남의 포차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방을 열어본 손님과 시비가 붙었다. 이에 유인석 등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 이를 알렸고 폭력조직원들이 관련 손님을 위협했다. 승리는 특수폭행교사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 앞선 8개 혐의와 병합해 사건을 진행 중이다. 승리가 받고 있는 혐의는 성매매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이다.
승리의 법률대리인은 시비는 있었으나 조직원이 동원된 것은 몰랐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