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극 '모던파머'에서는 이하늬(윤희)가 이홍기(민기)로 인해 가짜 사슴 꽃돌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기는 자신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꽃돌이를 죽인 범인이 윤희라고 거짓말을 했다. 어이없는 상황에 윤희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장직을 노리는 박영수(만구)는 민기가 범인임에도 집요하게 윤희의 잘못을 물고 늘어졌다. 결국 서동원(상득)이 나서 면민체육대회의 성과를 두고 윤희의 이장직에 대해 다시 논의하자며 마을 회의를 마무리했다. 9년 동안 한번도 이기지 못한 상두록리와의 대결에 윤희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이장 자리를 내놔야 하는 위기에 처한 이하늬는 씁쓸하고 안타까운 모습을 다채로운 표정으로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표정 연기는 강윤희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장을 완성시켰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