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글로벌 출시된 제품 중 극히 일부분…조치 완료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갤럭시S5(사진)의 카메라에 결함이 발생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더 버지 등 현지 언론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와이어리스가 삼성전자 스마트폰인 갤럭시 S5에 내장된 일부 카메라에 결함이 발생, 제품 교환 방침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S5 사용자 가운데 ‘경고: 카메라 고장(Warning·Camera Failed)’이라는 메시지를 보는 이는 즉각 고객지원센터에 연락하라”면서 “기기 교체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미국 버라이즌이 제기한 갤럭시S5 카메라 불량문제는 극히 일부에서 나타난 것으로 현재는 필요한 조치를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는 문제가 된 부분은 카메라를 구동하는데 필요한 정보가 저장되어 있는 부품문제로, 해당 부품의 사용량과 생산과정 등을 분석한 결과 문제가 있는 제품은 글로벌 출시된 제품 중 극히 일부라고 강조했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