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운영하는 '제스티후테'는 4일(한국시간) "호날두의 납세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다는 소식과 관련해서, 스페인 세무 기관이 발행한 공식 문서를 공개한다. 호날두는 지금까지 자신이 뛰었던 모든 국가에서 항상 모든 의무를 다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스페인 매체는 호날두의 탈세의혹을 제기했다. 스위스와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조세 피난처를 두고 1억5천만 유로(약 1870억 원)의 소득에 해당하는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다는 것. 스페인 정부 역시 보도를 통해 조사에 착수할 것을 알려졌다.
이에 제스티후테는 "유럽의 세무 당국들은 서로 다른 규정을 가지고 있다. 외국 거주자들은 이따금 다른 법규에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각국 규정을 존중하고 준수한다. 각 국가의 세무 당국과 문제가 있었던 경우, 모든 법적 분쟁 절차가 진행되지 않도록 협의 하에 해결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