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23일(한국시간) '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코스타리카전에서 결승골이 터지자 세리머니를 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치치 감독은 22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코스타리카전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46분 쿠티뉴의 결승골이 나오자 그라운드로 달려 나오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결국 이 과정에서 왼 허벅지 햄스트링을 다쳤다.
치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햄스트링 근육이 늘어났다. 일부가 찢어지기도 했다.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브라질은 코스타리카를 2-0으로 꺾고 조별리그 성적 1승1무를 기록했다. 28일 예정된 세르비아전 결과에 따라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