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흑백으로 된 근황 사진을 올려놓으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서정희는 "많은 사람들이 제게 질문을 합니다 열심히 기도 하고 믿음이 좋은데 왜 그렇게 어렵냐고요! 많은 사람들의 미움을 받는 모습을 묻기도 하고, 일방적인 저에 대한 안좋은 유투브를 보라고 하기도 하죠. 또 인스타그램을 그만 두라고도 합니다. 인스타그램은 저의 집입니다. 저의 집에 들어오셔서 집을 나가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저의 집이 싫어도 이곳은 제 집입니다"라며 주변의 반응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욥의 친구들처럼 무엇을 잘못했는지 매번 생각하라고 하실지라도 결론은, 방송과 저는 맞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릅니다. 있는 그대로 해도 있는 그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왜곡된 것들을 다시 바로 잡을 수도 없습니다. 핑계치 않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갑자기 죄송하네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가 좋아하는 기도하고 일도 하고 묵상도하고 글 쓰고 살림하고 건축하고 인테리어 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중략) 기도하며 시작한 일 <작은집 짓기 프로젝트> 설계를 시작했습니다. 작은 집을 한번 지어보고 싶었습니다.몇달째 씨름하는 중입니다. 운명적인 천직을 다시 시작하려 합니다"라고 새로운 프로젝트에 나섰음을 알렸다.
서정희의 팬들은 "어떤 일을 하든 응원한다", "응원합니다", "주위의 시기와 질투에 반응하지 마시길요", "건축도 잘 어울리십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