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관상'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주말 사흘동안 64만 1786명을 모았다. 29일까지 누적관객수는 804만 6362명이다. 지난 11일 개봉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800만 기록 돌파는 올해 '7번방의 선물' '설국열차' '아이언맨3'에 이어 네번째다.
앞서 '관상'은 개봉 3일만에 100명을 모은후 5일만에 200만 고지에 올랐다. 13일만에 7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며 화제가 됐다. 개봉3주차에 들어서면서 점유율은 떨어졌지만 영화를 본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꾸준히 티켓이 팔리고 있어 1000만명 기록을 달성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관상'은 계유정난이 일어난 1453년 조선을 배경으로 한 영화.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사이에 천재관상가의 활약이 있었다는 상상력을 가미한 팩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