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인 금메달에 도전한다.
A조에 편성된 한국은 16일 대만전을 시작으로 19일 몰디브, 21일 개최국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4개 팀이 묶인 A조와 B조(북한, 중국, 홍콩, 타지키스탄)는 3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C조(일본, 베트남, 태국)는 2위까지 8강에 오른다.
윤덕여 감독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결승 진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4강전"이라면서 "일본이 4강전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전이 메달 색깔을 변화시키는 데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밝혔다.
한국이 결승에 오를 경우 숙적 일본과 한일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와 2014년 대회에서 나란히 동메달에 그쳤다.
자카르타=피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