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현수(28
·볼티모어)가 부상 후 2주 만에 첫 재활 경기를 가졌다.김현수는 25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산하 더블A 보위 베이삭스 소속으로 디트로이트 산하 더블A(에리에 시울브스)팀과의 더블A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김현수는 1회 삼진, 2회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5회 삼진을 당한 그는 7회 교체됐다. 재활 첫 경기에서 안타는 때려내지 못했지만 무사히 경기를 마쳤다는 점이 중요하다. 김현수는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 주루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상태를 계속 살피다 완벽한 몸 상태에 이르지 못해 지난 2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현수는 부상 다음날인 12일자로 소급 적용돼 오는 27일부터 로스터 복귀가 가능하다. 마이너 재활 경기에서 특별한 통증이 재발하지 않는다면 곧 복귀할 전망이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