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시윤이 첫 날부터 큰 활약을 펼치며 멤버들의 합격점을 받았다.
1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 새멤버 윤시윤이 합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윤시윤은 첫 등장부터 대활약했다. 멤버들은 촬영인 것을 모르는 윤시윤의 집에 급방문, 10분만에 윤시윤을 출근시켰다. 덕분에(?) 윤시윤은 대충 걸쳐 입은 난감한 패션으로 첫 촬영을 함께 하게 됐다.
윤시윤은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고 있었으며 정준영의 전유물인 '운'까지 좋아 멤버들을 기쁘게 했다. 이날 '1박2일'은 윤시윤을 중심으로 흘러갔다. 제작진은 하루 용돈을 윤시윤에게 선택하게 한 뒤 다섯개의 봉투 중 하나를 고르게 했다.
이 봉투에는 각각 0원, 천원, 오천원, 만원, 십만원이 들어있었다. 윤시윤은 "나는 이런걸 정말 잘한다. 옛날에 뽑기해서 1등 나온적도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윤시윤이 뽑은 봉투에는 10만원이 들어있었고, 멤버들은 얼싸안으며 환호했다.
이후 윤시윤은 멤버들의 속임수에 속아 가위바위보에 연속해서 패해 운전을 하고 음식 배달을 했다. 여기에서도 윤시윤의 활약은 빛났다. 데프콘이 자리를 비운 사이 데프콘을 속이기 위한 계획을 세웠는데, 윤시윤이 정정당당하게 게임을 하기 위해 멤버들을 배신한 것.
윤시윤은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싶었다"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날 윤시윤은 해병대에 입대한 것에 대해 "수영을 전혀 못해서 잘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다"고 말하는 등 거듭된 매력을 보였다.
황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