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14라운드에서 성남 FC를 상대로 후반기 첫 승에 도전한다.
인천은 지난 6일 리그 휴식기 이후 열린 후반기 첫 경기에서 상주에게 아쉽게 패했다. 그래서 이번 홈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양 팀은 올해 4월 성남에서 열린 맞대결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해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1승 1패로 팽팽했다.
이번 경기 관전 포인트는 양 팀의 젊은 피인 진성욱과 황의조의 맞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휴식기 동안 수차례 가졌던 연습경기에서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인 진성욱과, U-23대표팀에 몸담은 황의조의 대결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할 전망이다.
인천의 진성욱은 “성남전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또한 후반기 좋은 성적으로 반드시 강등권을 탈출하고 팬 여러분들께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