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은 청량하게, 마마무는 정열적으로. 극과 극 컨셉트의 두 그룹이 동시에 신곡을 낸다.
세븐틴은 16일 오후 6시 미니 5집 ‘YOU MAKE MY DAY(유 메이크 마이 데이)’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어쩌나'로 활동을 시작한다. ‘어쩌나’는 스윙 리듬과 얼반 소울을 기반으로 한 곡으로, 업그레이드된 세븐틴의 청량하고 밝은 매력이 담겼다. '나이스' '박수'로 보여준 유쾌하고 발랄한 매력과는 또 다른 청량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외에도 세븐틴의 미니 5집 앨범에는 총 6곡을 수록, 타이틀곡 ‘어쩌나’를 비롯해 단체곡인‘Holiday(홀리데이)’, ‘우리의 새벽은 낮보다 뜨겁다’와 보컬, 힙합, 퍼포먼스 각 유닛의 곡인 ‘나에게로 와’, ‘What’s Good(왓츠 굿)’, ‘MOONWALKER(문워커)’이 담긴다. 수록된 6곡 전곡에 세븐틴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청량이 세븐틴이라면 마마무는 정열의 레드를 내세웠다. 일곱 번째 미니앨범 '레드 문(Red Moon)'을 발표하고 2018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두 번째 컬러이자 문별을 주인공으로 한 '레드'를 담아냈다. 빨간색에 문별을 뜻하는 문(달)을 합한 앨범명 '레드 문'에는 타이틀곡 '너나 해'를 포함해 '여름밤의 꿈', '장마', '하늘하늘(청순)', '잠이라도 자지', 'SELFISH' 등 총 6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너나 해'는 레게톤 장르로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자신과는 달리 항상 자신만을 생각하며 제멋대로 굴고 스스로를 먼저 챙기는 연인에게 일침을 가하는 걸크러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청량과 정열의 세븐틴과 마마무는 오후 4시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린다. 여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두 그룹의 신곡은 16일 오후 6시 동시 발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