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는 윤석민(28)이 또다시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볼티모어 지역 방송사인 'MASN'은 "건강 문제가 윤석민의 미국프로야구 무대 첫 시즌을 방해하고 있다"며 "윤석민이 오른 팔꿈치 염증 탓에 7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고 전했다.
윤석민이 부상자명단에 오른 날짜는 지난 22일로 소급 적용된다.
또 다른 지역 매체인 '볼티모어 선'은 윤석민이 이번에는 오른 어깨 염증 탓에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고 전했다.
윤석민은 지난달 22일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을 때 오른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고, 6월24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고 치료를 거듭한 윤석민은 지난 20일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의 하버파크에서 열린 로체스터 레드윙스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28일 만에 오른 마운드에서 윤석민은 3⅓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완전히 부상을 털어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또다시 팔꿈치에 통증이 찾아와 부상자명단 신세를 지게 됐다.
윤석민은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7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 중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