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알라딘(가이 리치 감독)'의 놀라운 흥행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지난 24일 하루동안 12만 8012명의 관객을 동원해 692만 7691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또 한 번 박스오피스 역주행에 성공, '토이 스토리4'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지난 5월 23일 개봉한 이 영화는 무려 한달이 넘도록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중. 7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며 놀라운 흥행 기록을 세워나가는 중이다.
'알라딘'의 흥행 추이는 '보헤미안 랩소디'를 떠오르게 한다. 음악 영화라는 점, 싱어롱 상영 등 관객들의 참여도가 높다는 점, 입소문을 타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열기가 뜨거워진다는 점 등 때문.
'보헤미안 랩소디'는 결국 1000만 관객 가까운 최종 스코어를 기록하며 막을 내린 바 있다. '알라딘' 또한 무서운 기세로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보헤미안 랩소디' 못지않은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