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답하라' 시리즈 신원호 PD의 차기작은 언제나 뜨거운 화두다.
가장 최근 시리즈인 '응답하라 1988'이 종영한 지 7개월이 흐른 지금, 그가 어떤 차기작을 만들게 될 지 소문만 무성한 상황이다. 시청자와 일면부지의 신인도 세상 '핫'한 스타로 만들어 주는 신PD이기에 그의 움직임에 연예가도 따라 흔들리고 있다.
신 PD의 차기작은 '응답하라 2002'가 될 것이란 설이 여전히 가장 큰 힘을 얻고 있다. 2002년을 배경으로 '응답하라' 시리즈가 나올 것이란 예측은 앞서 두번째 시리즈인 '응답하라 1994' 방송 당시부터 흘러나오던 이야기다.
최근엔 또 다른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신 PD가 '응답하라'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드라마를 준비 중이라는 것. '응답하라'가 벌써 3번째 시리즈를 마쳤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전혀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도 아니다.
신원호 PD의 신작에 대한 소문은 앞서 지난 5월께에도 한차례 흘러나왔다. 그가 주요 스태프들에게 제작 계획을 전달했다는 보도가 있었던 것. tvN은 "사실무근"이라며 이를 즉시 부인한 바 있다.
이처럼 신원호 PD의 차기작에 대해선 모든 것이 관심사가 되고 무성한 소문이 된다. 불패신화를 쓰고 있는 그가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 것이 빤하기 때문. 신 PD의 고민에 연예가가 주목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배경이 몇 년도인지, 혹은 언제 편성이 날 것인지 내용만 달리해 소문이 나돈다. 신 PD의 작품은 오디션을 보는 것조차 하늘의 별따기이기 때문에 소문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은 신 PD가 대체 어떤 차기작을 들고 나올지는 알 수 없다. tvN 관계자는 "정해진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