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은 25일 소속사 메르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잘못 알고 계신 부분이 있다. 솔직히 데뷔 초반 음악적 성향과 성격 등으로 인해 마찰이 있었던 건 맞지만 현재는 사이가 매우 좋다"고 밝혔다.
특히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브라이언이 방송에서 "차를 따로 타고 이동했다"는 말에 대해선 "UN이 데뷔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스케줄이 정말 잘 잡혔다. 예능, 영화 등 다양한 스케줄이 있어 서로 다른 차를 탈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차가 2대였으니 어쩔 수 없이 자리가 있는 곳에 차를 주차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기실을 두 개로 나눠 썼다"는 말에 대해서도 "저희가 그렇게 할 만큼 대단하지 않았다. 따로 쓴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정훈은 "제3자 입장에서는 저희가 바삐 움직였으니 그렇게 볼 수도 있었을 것 같다"면서 "정원이와 저 둘 다 군대를 다녀오고 소주 한 잔 하고 만나면서 많이 친해졌고 서로에게 짠한 감정도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일이 회자돼 반갑긴 했지만 이런 얘기가 도는 것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는 "UN은 사이가 정말 좋다. 지금 만나면 옛 얘기도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낸다. 오해 안 하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앞서 브라이언은 지난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음담패설'에서 1990년대 활동했던 남성 듀오들을 언급하며 "UN은 절대 (다시) 안 나올 것이다. 사이가 정말 안 좋다"고 해 화제를 모았다.
브라이언은 이날 "두 사람이 방송국에 올 때도 차를 각각 타고 와 주차장 반대편에 주차했다"고 밝혔고, 함께 출연한 그룹 god의 김태우가 "이건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고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