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탐정: 리턴즈(이언희 감독)'가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탐정: 리턴즈'는 지난 17일 27만 106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03만 182명을 기록했다.
개봉 2일째인 14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탐정: 리턴즈'는 16일 '쥬라기월드: 폴른 킹덤'에 1위를 내어줬다가 17일 되찾았다. 무서운 속도로 극장가를 집어삼키던 공룡의 흥행세를 막아섰다.
또한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타짜' 시리즈와 같은 흥행 속도를 내고 있다. '공조' '보안관' '스물'가 같은 기록이기도 하다. '독전'과 함께 올해 최단 기간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그러나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 오는 20일 개봉하는 '여중생A'가 '탐정: 리턴즈'의 예매율을 앞서고 있어서, '탐정: 리턴즈'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 영화. '탐정: 비긴즈'의 속편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