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락'은 열려 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 공감 스릴러. 17일 '도어락'의 ‘알쓸썰잡(알고 보면 쓸모 있는 반전 썰 잡학사전)’ 특별 영상이 공개됐다.
카더라 1. 사실 이형사가 범인이다?
첫 번째 ‘카더라 반전 썰’은 '도어락'에서 경민의 사건을 추적하는 담당 이형사 역의 김성오가 사실 범인이라는 추측이다. 이와 같은 추측이 계속된 이유는 김성오가 최근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악역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기 때문. 이에 김성오는 직접 “이번엔 형사 역할을 맡았다. 절대 악역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예비 관객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김성오가 범인이라는 추측 글이 올라오고 있어 의외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카더라 2. 모든 것은 경민의 망상이다?
두 번째 ‘카더라 반전 썰’은 영화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은 실체를 알 수 없는 낯선 자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사건을 추적하는 경민의 망상이라는 추측이다. 지금까지 공개됐던 '도어락'의 영상 속에서 혼자 사는 집에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을 느끼는 경민이 두통을 호소하거나, 불면증 증상을 보이는 모습과 이형사가 오히려 경민을 의심하는 장면들이 드러나면서 새로운 추측이 생겨난 것. 하지만 '도어락' 개봉 후 경민이 주체적으로 사건을 추적하려는 모습이 알려지며 이 역시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카더라 3. 혼자 사는 경민의 오피스텔 관리인은 두 명이다?
마지막 ‘카더라 반전 썰’은 경민이 혼자 사는 오피스텔의 경비가 한 명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극 중 경비는 경민의 주변에 가장 가까이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많은 장면에 등장하지만 항상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기 때문에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관객들이 많은 것. 특히 경비는 사건의 중요한 키를 쥔 인물이기 때문에 이 사실을 눈치채지 못한 관객들은 사실 확인을 위해 2차 관람까지 결심하며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