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의 측근은 27일 일간스포츠에 "유승호가 말년 휴가를 나와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휴가 복귀 후 부대서 마지막 군 생활을 정리한 후 12월 4일 오전 전역한다"며 "전역 날 취재진 앞에서 그동안 군생활과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일단 유승호의 공식 행사는 팬들과 만남, 팬미팅이다. 12월 21일 한국서 500팬들과 만남을 가진 후 일본으로 날아간다. 24~25일 양일간 도쿄서 현지 팬들과 만나 못다한 얘기를 나눈다.
차기작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유승호가 전역 후 차기작으로 김대승 감독의 '조선마술사'를 선택하고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지만 아직 확정은 아닌 상태. 소속사 관계자는 "전역 후 복귀작은 드라마 보단 영화가 될 가능성이 크지만 검토 중인 작품일 뿐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사실 '군필' 유승호는 황금알과 다름없다. 전역 후에도 22세로 현재 방송과 영화를 주름잡은 청춘 스타들이 입대해야해 유승호의 활약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 드라마 제작사 대표도 "내년 드라마 라인업이 속속 나오는 이 시점에 가장 탐나는 1순위 배우는 누가봐도 유승호다. 20대 남자 연예인을 대표할 수 있는 최고로 거듭났다"며 "그동안 아역 출신이라는 점으로 배역의 한계가 있었으나 이제 군 만기 전역을 앞두고 있어 이러한 소년 이미지도 많이 거둬냈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2013년 3월 5일 강원도 춘천의 102 보충대로 입대했다. 이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수색대대로 자대배치를 받았으나 다시 조교로 보직 변경돼 현재 신병교육을 담당하고 있다.